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시세를 1개월 전인 지난달 같은 주 시세와 비교한 결과 총 4만4987가구의 집 값이 50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가운데 6.5%인 2932가구는 1억원 이상 빠졌다.
집값이 5000만원 이상 빠진 아파트는 85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 강남지역에 집중돼 있어 강남권 재건축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별로는 저밀도지구 등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송파구가 1만7761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강남구(1만4349가구) △강동구(9172가구) △서초구(3620가구) △용산구(85가구) 등의 순이었다.
가격 하락폭이 큰 주요 단지로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송파구 신천시영 및 잠실주공 1∼4단지, 서초구 반포주공 3단지 등 대규모 저층 재건축단지와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등이었다.
개포주공1단지 15평형의 경우 한달 전보다 평균 1억원이 떨어져 호가가 현재 5억5000만∼5억6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처럼 가격이 많이 떨어진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난 8∼9월에 집중적으로 1억∼1억5000만원 이상 크게 올랐던 곳으로, 시세가 다시 지난 9월 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호가가 꼭지점에 달했던 10월 초 가격급등 아파트를 융자와 전세를 끼고 매입했다면 부채를 제외하면 투자원금이 하나도 안 남는 속칭 `깡통아파트’가 되는 셈이라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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