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 지역편차 심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5 1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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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률 한강권 49%로 최고 `동시분양 물량도 부익부 빈익빈’.

서울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구(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1∼10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 물량은 102개 단지, 총 7365가구로 이중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물량이 전체의 26.3%(1939가구)를 차지했다.

올해 신규분양 물량중 4가구당 1가구 꼴로 강남권에 공급된 셈.

구별 물량을 가구수 기준으로 보면 양천구가 6곳, 997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강서(13곳, 936가구) △강남(5곳, 729가구) △서초(13곳, 694가구) △구로(4곳, 637가구) △성북(2곳, 501가구) △도봉(5곳, 463가구) △서대문(5곳, 451가구) △노원(6곳, 407가구)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강북(2곳, 88가구)과 은평(1곳, 44가구), 종로(1곳, 27가구) 등 3개구의 분양물량은 100가구 미만에 그쳤으며 특히 금천과 광진, 성동 등 3개구는 분양물량이 아예 1가구도 없었다.

한편 평당 분양가 상승률(1∼9차 기준)을 권역별로 보면 한강권(광진, 성동, 용산, 동작)이 지난해 964만원에서 올해 1440만원으로 49.4%나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관악, 구로, 금천, 은평의 기타권 34.4%(662만→890만원) △강남, 서초의 강남권 28.5%(1479만→1901만원) △마포, 서대문, 종로, 동대문, 중구의 중부권 26.7%(844만→1070만원) △강동, 송파의 강동권 13.7%(803만→913만원) △강서, 양천, 영등포의 강서권 12.2%(701만→787만원) 등의 순이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함영진 팀장은 “택지부족 등으로 아파트 물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특히 아파트가 많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되면서 서울내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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