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정부가 종합적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내놓기로 한 가운데 강남 아파트시장은 정부 대책의 강도를 가늠하며 숨죽인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34평형의 호가가 7억5000만~8억원, 31평형은 6억3000만~7억원선으로 내려앉은 가운데 최근 들어 매수와 매도 문의 모두 끊기는 치열한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은마아파트 소망공인의 안주철 소장은 “10·29대책의 강도를 짐작하기 어려운데다 수능시험 앞달은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최근 들어서는 문의전화마저 드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토지공개념 발언이후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개포주공도 매물이 많은 4단지 13평형이 4억9000만~5억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며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반포주공도 거래가 끊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잠실주공 단지만은 예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저가매물이 모두 소화된 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잠실4단지에 이어 잠실3단지도 일반분양가를 평당 1790만원선에서 책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가매물의 거래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
잠실3단지는 조합원들의 강력한 요구와 고가 분양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 사이에서 눈치를 보다 4단지가 평당 1790만원선에 책정하자 일반분양가를 같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1억~1억3000만원선으로 예상됐던 조합원들의 재건축 부담금도 평당 3000만~80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잠실주공 전체의 재건축 투자수익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저가매수세가 들어와 1단지와 2단지는 하루 2~3건씩 그리고 3단지는 하루 1건 정도씩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잠실 부동산마을의 최상무 대표는 “10·29대책에 대한 불안감도 크지만 재건축투자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잠실주공의 이번 사례가 강남 아파트시장의 분양가 인상 도미노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
잠실단지가 당초 평당 1200만원대였던 분양가를 1790만원까지 끌어올린 것처럼 영동주공, 도곡주공, 반포주공 등 강남 재건축 대단지의 분양가가 대폭 인상될 경우 강남 집값은 다시 한번 요동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만일 정부가 1가구 다주택 중과세 등 강도높은 정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강남 집값 안정은 물건너간 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곤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로컬거버넌스] 사통팔달 구리, '교통 혁신 10대 인프라'로 수도권 동북부의 심장이 된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4/p1160316660521798_822_h2.png)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2026 이순신 축제’ 25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3/p1160279153478985_17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