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1 16:12: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정치활동 선언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의 모임인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 지원과 공인중개사의 정치권 진출을 후원하는 등의 정치활동을 펼치겠다고 나섰다.

협회 관계자는 “이미 15만여명의 공인중개사가 배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기존 ‘중개업법’을 ‘중개사법’으로의 전환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라며 “공인중개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불합리한 제도와 여건을 바르게 고쳐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공인중개사들이 참여하는 정치후원 연합을 결성할 것이며 형태는 현재 일본의 ‘부동산정치연맹’과 유사한 조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에서 이같은 정치연맹 창설을 결의한 상태”라며 “국내 정치관련이나 선거관련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의 이같은 공개적인 정치활동 주장은 국내 이익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활동 실적 등에 따라 적잖은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부원 협회장은 “현행 부동산 관련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제도적으로도 정착이 안돼 시장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창설되는 정치연맹은 이러한 심각한 부동산문제를 정치권과 해결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치연맹의 참여계층은 개별 공인중개사나 법인으로 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 지원은 물론 총선이나 각종 선거시 표를 몰아주는 활동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