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을 실시한 단지들 대부분이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거나 미달사태를 빚고 있다. 청약이 마감되더라도 계약을 포기하는 청약자들이 많아 미계약분 처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르면서 경기가 한풀 꺾인데다 인기를 끌만한 단지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 광명시 소하동 ‘금호베스트빌’은 144가구 모집에 44가구가 미달됐다.
또 23평형은 78가구 모집에 54명이 청약했으며 24가구, 32평형(A)은 24가구 모집에 4명만 신청해 20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같은날 청약을 실시한 경기 용인시 수지 `태영데시앙2차’는 1순위에서 마감되긴 했지만 32평형 249가구 모집에 254명이 신청, 1.41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접수가 끝났지만 계약을 완료하지 못해 미계약분 분양에 나선 업체들도 많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초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분양한 ‘스윗닷홈’ 일부 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아 물량떨기에 한창이다.
우림건설도 지난달 중순 인천 4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한 ‘루미아트’ 잔여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김형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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