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4 1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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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매물 급증 정부의 `9·5 재건축대책’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실망매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www.speedbank. co.kr)에 따르면 강남지역의 아파트 매물수는 지난 22일 현재 총 5만1329개로, 한주 전인 지난 15일의 5만924개에 비해 405개(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서초구의 매물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지난주 9790개에서 이번주 1만6개로 216개(2.21%) 늘었다.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매물수는 총 15만8388개로, 한주 전의 15만7413개에 비해 975개(0.62%) 증가했다.

스피드뱅크 홍순철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 매물 증가세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세보다 싸도 팔아 치우겠다

보유자 설문조사

정부의 `9·5 재건축대책’으로 재건축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흡인력도 그만큼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스피드뱅크(www. speedbank.co.kr)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 9133명을 대상으로 `재건축 아파트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5%인 7173명이 현재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가격을 낮춰서라도 가능한한 빨리 처분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피드뱅크 홍순철 팀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조치로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재건축 매물이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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