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값 진정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3 1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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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상승률 1/4로 떨어져 `9·5 재건축대책’ 여파로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호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전반적으로 진정세로 보이고 있다.

최근 부동산114에 따르면 9·5대책 이후 아파트가격 변동률을 처음 조사한 결과 그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5일 이후 2주간 서울의 아파트가격 변동률이 0.69%에 그쳐 이전보다 대폭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간변동률은 0.3%대로 9·5대책 직전의 1.2%와 비교해 4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구별로는 이달 초 2∼3%대의 변동률을 기록했던 송파(1.47%)와 양천(1.34%), 강남(1.3%) 등이 모두 1%대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부분 구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파트가격 진정세는 재건축 단지들이 주도했는데 이전 3∼4%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초(-0.9%)와 강동(-0.29%) 재건축 단지는 최근 2주간 소폭이나마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은마와 청실 등 일부 단지들의 가격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긴 했으나 재건축 전체로는 1.38%의 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 단지별로는 호가가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최고 1억원 이상 빠지면서 2주간 가격변동률이 0.27%에 그쳤는데 특히 반포지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이 지역 20평 이하 소형 평형대는 2주간 5.03%나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서울 및 수도권의 재건축 약세로 전국 재건축시장은 2주간 0.24% 상승하는데 그쳐 일반아파트 상승률(0.5%)를 크게 밑돌았다.

수도권과 신도시의 2주간 가격변동률은 각각 0.28%, 0.65%였다. 특히 판교신도시 개발지역 주변으로 현재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분당은 2주간 1.12%나 오르면서 신도시의 가격상승률을 주도했다.

중동(0.45%)과 일산(0.38%), 산본(0.1%) 등 그 밖의 신도시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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