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만140가구 한달새 1억올랐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6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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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이 98%차지 매달 매매가가 1억원 이상 오르는 아파트가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매매가 상승폭이 1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대부분 서울 강남권에 밀집돼 있어 아파트값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8월 한달동안 매매가가 1억원 이상 오른 단지를 조사한 결과 총 6개 지역, 1만140가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4601가구에 비해 120%가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1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권에 98%가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6461가구가 1억원 이상 올라 6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송파구 1934가구(19.0%), 서초구 1550가구(15.2%) 순이었다.

반면 양천구(85가구, 0.8%)와 영등포구(54가구, 0.5%), 일산(56가구 0.5%) 등은 1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가 있었지만 각각 1개 평형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아파트의 경우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송파구 잠실시영단지,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등 재건축아파트가 대부분의 평형대에서 1억원을 넘는 상승액을 보여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또 일반아파트 중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46평형,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43평형,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 49평형 등이 1억원을 웃도는 프리미엄 단지로 꼽혔다.

실제 개포주공 17평형은 8월말 현재 7억8500만∼7억9500만원으로 한달새 평균 1억2500만원이 올랐다. 잠원동 롯데캐슬 49평형은 8억7000만∼9억2000만원으로 평균 1억1000만원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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