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넉달째 증가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2 1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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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이후 최대물량 기록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째 증가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서울 65가구, 인천 88가구, 경기 2487가구 등 2640가구로 6월(2363가구)보다 11.7% 늘어 지난해 6월(2704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6월에서 7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2만4688가구에서 2만5617가구로 3.8% 늘어난 것과 비교해 수도권의 미분양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1432가구, 2월 1323가구, 3월 1311가구로 줄어들다 4월 1349가구, 5월 1413가구 등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분양권 전매 금지 조치가 취해지면서 6월 2363가구, 7월 2640가구 등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5월 2가구로까지 떨어졌던 인천 미분양 물량이 6월 19가구, 7월 88가구 등으로 급증했고 경기의 미분양 물량도 5월 1413가구, 6월 2250가구, 7월 2487가구로 꾸준히 증가했다.

건교부는 5.23대책 등으로 수도권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돼 6월 이후 경기지역 청약 비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 전북(50.3%), 강원(32.8%) 등에서 많이 늘었고 대구(-24.1%), 광주(-48.1%), 경남(-5%) 등에서는 줄었다.

민간부문이 1만8085가구로 9% 늘어난 반면 공공부문은 7532가구로 7% 줄었고 준공 뒤에도 분양되지 않은 물량이 6197가구로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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