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빈 사무실’ 계속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30 1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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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공실률 평균 2.5%로 상승 강남지역 오피스빌딩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여의도지역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이달 중순 현재 여의도에 위치한 오피스빌딩 103개동의 공실률(면적기준)은 평균 2.5%로 6월말(1.9%)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했다.

여의도지역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연초까지만 해도 1%를 밑돌았으나 금융업계 인수합병 등의 영향으로 빈 사무실이 늘어나면서 공실률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규모별로는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오피스빌딩(98개)의 공실률은 6월말 1.9%에서 8월 현재 2.5%로 0.6%포인트, 중소형 오피스빌딩(5개)은 3.1%에서 4.0%로 0.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공실현황을 보면 조사대상 103개 빌딩중 완전임대 상태는 전체의 49.5%인 51개동에 불과했으며 공실면적이 100평 미만은 20개동, 100평∼200평은 14개동, 200평∼300평은 5개동, 300평 이상은 13개동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주요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6월 2.6%에서 8월 2.3%로 소폭 하락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

알투코리아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임대시장이 가장 안정적이었던 여의도 일대가 올들어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침체된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인수합병이 계속될 경우 공실률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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