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더 오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3 17:48: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닥터아파트 설문조사 일반 수요자들은 현재 강남 아파트 가격에 많은 거품이 있지만 가격은 앞으로 더욱 오를 것이라는 ‘강남 불패신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2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강남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가 ‘거품이 많다’고 답했다.

28%는 ‘약간은 거품이다’고 답했으며 ‘거품이 없다’는 5%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연말까지 강남권 아파트 가격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61%가 ‘상승세를 지속한다’고 답해 ‘보합세로 전환한다’(25%)나 ‘약세로 전환한다’(7%)를 압도했다.

강남권 아파트 매입 시기를 묻는 질문에도 ‘빠를수록 좋다’가 41%를 차지했으며 ‘하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19%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안전진단 통과 등 인허가 발표’나 ‘투기지역 지정으로 늘어난 양도세만큼 호가 상승’도 각각 15%, 14%를 차지해 지자체의 주민 감싸기 행정과 정부의 잘못된 정책판단을 원인으로 지적하는 응답도 많았다.

강남 아파트값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는 ‘강남권 신도시 추가조성’(29%), ‘재산세 등 보유세 인상’(19%), ‘뉴타운 등 강북권 개발’(15%), ‘투기세력 집중단속’(10%) 등의 해결책이 제시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