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하락세 넉달만에 멈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2 18: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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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조사, 지난주 서울지역 변동률 0% 지난 4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서울지역 전셋값이 18주만에 일단 하락행진을 멈췄다.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재건축 단지의 경우 강남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8월 2∼8일) 서울지역 전셋값 변동률이 0%를 기록, 비록 상승세로 반전되지는 못했지만 지난 4월 중순 이후 계속된 전셋값 하락세가 드디어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6∼35평형대만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평형대는 미미하지만 일제히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 주까지만 해도 55평이상 대형을 제외하고는 전 평형대가 하락세를 보였었다.

구별 변동률을 보면 중구가 0.7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은평(0.17%) △강동(0.14%) △서초(0.14%) △용산(0.1%) △송파(0.08%) △강남(0.05%) △구로(0.04%) 등의 순이었다.

노원과 종로구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중랑(-0.34%) △영등포(-0.22%) △강서(-0.2%) △도봉구(-0.13%) 등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셋값 변동률이 높은 중구에서는 신당동 현대아파트 주요 평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동아약수하이츠 24평형은 500만원이 올랐다.

신도시도 전세시장이 다소 살아나면서 전셋값 하락세가 둔화됐다.

신도시의 전셋값 주간변동률은 -0.08%로 한 주전(-0.23%)에 비해 하락폭이 작아졌는데 특히 작년 10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던 산본은 지난주 0.23% 상승해 올들어 처음으로 전셋값이 회복세를 보였다.

평촌은 하락세가 멈췄고 일산(-0.07%)과 분당(-0.11%)은 하락세가 둔화됐다. 중동(-0.35%)은 상동신도시 등 주변에 여유물량이 많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도권(-0.02%)도 지역별로 전셋값 하락세가 조금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화성시의 경우 태안 신영통현대타운이 1000만원 정도 오르면서 주간 변동률이 3.39%를 기록했다.

한편 아파트 매매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 부진한 편이지만 매매가격은 강보합 내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인 주간 변동률은 서울 0.27%, 신도시 0.15%, 수도권 0.11% 등으로 전주와 큰 차이가 없지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주변 시세상승에 따라 덩달아 기대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도자 주도하에 가격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지역에서는 지난주 매매가격이 하락한 구가 한곳도 없었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경우 0.7%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동대문(3.08%) △금천(2.54%) △강동(0.99%) △서초(0.94%) △노원(0.88%) △송파(0.75%) △강남(0.38%)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주요 단지별로는 서초구 한신7차 35평형이 한주전에 비해 4500만원, 강남구역삼진달래 22평형이 2000만원, 강동구 고덕시영 17평형이 2000만원, 송파구 잠실주공3단지 15평형이 9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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