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04 19: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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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9.3%늘어 2만4688가구 준공뒤에도 분양이 안되는 아파트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2만4688가구로 5월(2만2579가구) 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준공뒤에도 분양이 안된 아파트는 6089가구로 전달(5053가구) 보다 1000가구 이상 늘었다.

6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를 부문별로 보면 민간부문 1만6593가구, 공공부문 8095가구 등으로 각각 전달대비 14%와 7.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아파트의 미분양 증가 폭이 컷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경기 2250가구, 서울 94가구, 인천 19가구 등 2363 가구로 5월(1413가구) 보다 67.2% 증가했다.

경기는 900가구, 서울은 33가구, 인천은 17가구가 각각 늘었다.

이는 3개월 연속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올 1월 1432가구에서 감소세를 나타내 지난 3월 1311가구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지난 4월 1349가구, 5월 1413가구 등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수도권 이외에 광주와 충북도 신규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달대비 각각 60.3%와 41.8%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했다.

한편 부산(-21.6%), 대구(-10.8%), 울산(-6%), 경남(-4%) 등은 전달에 비해 미분양 아파트가 줄었다.

건교부는 5.8 및 5.23대책 등으로 수도권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분양권 전매도 사실상 금지돼 경기지역 청약 비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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