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아파트 10곳중 4~5곳 ‘나홀로’ 아파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04 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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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확보난이 점점 심화되면서 1개동 만으로 이뤄진 ‘나홀로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7차 동시분양까지 서울지역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총 560개 단지로, 이 가운데 45.2%인 253개 단지가 나홀로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신규 아파트 10개 단지중 4∼5곳이 1개동 짜리 나홀로 아파트인 셈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0년에는 전체 135개 단지중 나홀로 아파트가 53곳으로 그 비중이 39.3%에 그쳤으나 2001년 47%(202개 단지중 95곳), 지난해 51.3%(160개 단지중 82곳)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5일부터 청약을 접수하는 7차 동시분양 물량까지 포함해 나홀로 아파트비중은 36.5%(63개 단지중 23곳) 정도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나홀로 아파트가 많이 나올 예정이어서 비중이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7차 동시분양만 해도 6개 사업장중 나홀로 아파트가 2곳에 달하며 특히 고척동 한일유앤아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 사업장 모두 2개동 규모에 불과해 신규 공급 아파트 단지의 소형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의 함영진 팀장은 “서울시내에서 아파트를 새로 지을만한 대규모부지를 확보하기가 힘들어지면서 몇년전부터 1개동 짜리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별다른 택지수급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신규 공급 아파트 단지의 소형화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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