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15주째 하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1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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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매매가 강세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끝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매매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주(7.12∼18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라는 이중고가 겹치면서 전주에 비해 0.17% 하락, 1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구별 하락폭은 중구가 -0.65%로 가장 컸고 그 다음은 △성북(-0.64%), △도봉(-0.56%), △양천(-0.48%), △동작(-0.34%), △강북(-0.29%), △영등포(-0.28%), △강서(-0.27%) 등의 순이었다.

전셋값이 하락하지 않은 지역은 종로(0.11%)와 송파(0.03%), 마포 및 강남(각 0.01%) 등 4개구에 불과했고 은평과 용산구는 변동이 없었다.

주요 아파트의 전셋값 동향을 보면 △서초구 잠원동 한신27차 35평형 2000만원, △성북구 정릉동 우성아파트 36평형 1500만원,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26평형은 1000만원이 각각 하락했다.

신도시도 일산과 △산본(각 -0.22%), △중동(-0.15%), △분당(-0.0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셋값 하락세 행진이 계속됐다.

수도권에서는 오산(-0.77%)과 △안산(-0.61%), △용인(-0.51%), △과천(-0.37%), △군포(-0.26%), △광명(-0.24%) 등지의 전셋값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매매가격의 경우 강남(1.36%)과 △동작(1.21%), △강동(1.12%), △송파(0.83%), △서초(0.49%)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해 서울지역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이 한주간 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주전 상승률 0.22%에 비해 0.68%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이에따라 재건축을 포함한 서울지역 전체 매매가격 상승률도 0.28%로 한주전의 0.19%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서울에서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성북구(-0.05%)가 유일했다.

한주간 매매가격이 오른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강남구의 대치동 해창아파트 20평형과 도곡동 서린아파트 30평형, 강서구 화곡동 홍진시범2차 27평형, 강동구 둔촌동 주공고층3단지 34평형 등으로 평균 5∼10% 가량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는 중동(0.21%)과 △일산(0.18%), △분당(0.13%), △평촌(0.1%) 등이 상승세를 견인해 매매가격이 평균 0.13% 올랐고, 수도권은 오산(0.71%)과 △수원(0.61%), △파주(0.44%), △이천(0.39%), △의왕(0.37%)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평균 0.21% 상승했다.

부동산114의 김희선 전무는 “현재 전세 공급물량이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전셋값 하락세가 8월 중순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재건축 단지의 경우 단지별로 유리한 재료만 부각시키며 가격을 상향조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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