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이율 바닥을 모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19 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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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0.90%… 올들어 계속 하락 월세이율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일 국민은행이 발표하는 월간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월세이율은 6월 현재 0.90%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4.3%, 지난해말에 비해 10.9% 각각 하락했다는 것.

서울 월세이율은 조사가 시작된 2001년 8월 1.17%였으나 지난해 3월 1.06%, 6월 1.05%, 12월 1.01%로 계속 떨어진 뒤 올들어 1월 0.93%, 3월 0.91%, 5월 0.90% 등으로 1% 밑으로 내려앉았다.

전국 평균 월세이율도 2001년 8월 1.31%에 달한 뒤 지난해 1.2%대가 지속됐으나 올해 1월 1.13%, 3월 1.09%로 떨어졌으며 6월에는 1.08%로 지난해 6월보다 10%, 지난해말보다 7.7% 하락했다.

월세이율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로, 예컨대 아파트 전세금이 1억원이고 집주인이 월세를 받으려 전세금 비중을 낮춰 5000만원만 받는다면 월세 이율이 1%면 월세가 50만원, 1.5%면 75만원이 된다는 것이다.

월세이율은 전세보증금과 전환된 월세보증금의 차액을 분모로, 월세금을 분자로 한 뒤 100을 곱해 산출하며, 따라서 서울에서 1억원짜리 전세를 5000만원 보증부월세로 바꾼 집주인은 2001년 8월 58만5000원을 받았으나 지난달에는 이보다 13만5000원이나 줄어든 45만원을 받는데 그친 셈이다.

전국 평균도 같은 기간 65만5000원에서 54만원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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