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권값 소폭 상승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8 17: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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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입주물량은 최고 2500만원 올라 연내 입주예정인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부동산 텐 커뮤니티(www.ten.co.kr)는 7월 첫째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연내 입주예정인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이 25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체 분양권 가격도 서울은 전주보다 0.3%, 수도권은 0.03% 각각 상승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지난 5월 말 이후 줄곧 0.1%대를 유지해 오다 6월 말 상승폭이 0.2%로 다소 커졌었다.

서울지역의 경우 전매가 자유로운 재건축 조합원 분양권도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구별로는 △강남(1.16%) △중랑(1.02%) △노원(0.83%) △동작(0.69%)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11월 입주예정인 중랑구 묵동 이수아파트는 전주에 비해 모든 평형에서 750만원씩 호가가 상승해 현재 22평형은 1억6000만∼1억8000만원, 31평형은 2억3500만∼2억6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4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 강남구 도곡동 도곡1차 아파트는 40평형 이상 대형평형의 조합원 분양권을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해 43평 B타입의 분양권이 현재 전주 대비 2500만원 오른 8억5000만∼1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안산(0.84%) △안양(0.45%) △용인(0.33%) △구리(0.15%) 등지의 분양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텐 커뮤니티 관계자는 “호재가 있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는 호가만 오른 상태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실제 거래는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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