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건설업체간의 인수·합병(M&A)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최근 들어 남광토건과 건영, 극동건설 등 상당수 업체들의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작년 4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남광토건은 지난 4일 최대주주인 쌍용건설과 하나은행이 주식 보유지분 전량을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에 매각함으로써 주인이 바뀌었다.
남광토건의 새 주인인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은 골든에셋플래닝과 삼림종합건설, ㈜건우 등 3개사로 이뤄져 있으며 지분은 각각 40%, 30%, 30%이다.
이에 앞서 지난 97년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건영은 지난달 19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인원개발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 사실상의 새 주인을 맞이함으로써 법정관리를 조기에 졸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건영은 7월 말까지 법정관리를 졸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최근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극동건설은 지난 4월 M&A를 통해 론스타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받아들였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작년 연말 M&A를 통해 주인이 코암CNC컨소시엄으로 바뀌었으며 법정관리 중인 고려산업개발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현재 M&A를 진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 많은 중견 건설업체들이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를 냈었다”면서 “새 주인을 맞이한 업체들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벌써부터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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