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고’ 충청·경기 ‘뜨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3 1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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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올 상반기 법원경매 시장에서는 서울은 ‘지고’ 경기와 충청지역은 ‘뜨는’ 지역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의 인기는 다소 떨어지고 대신 토지나 상가, 공장 건물은 인기를 얻었다.

3일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지난 1∼6월에 총 14만7365건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4만1776건이 낙찰돼 28.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액 대비 낙찰가액)은 70.7%였다.

작년 동기에 비해 경매진행 건수는 8.5% 가량 감소했지만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거의 비슷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져 서울은 정부의 각종 규제조치로 낙찰가율이 작년 동기보다 크게 낮아진 반면 행정수도 이전지로 각광을 받은 충청권과 신도시 개발 호재가 있는 경기지역은 낙찰가율이 높아졌다.

낙찰가율을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은 작년 상반기 89.3%에서 올해 78.3%로 11% 포인트 하락한 반면 충청지역은 57.4%에서 64%로 6.6% 포인트, 경기지역은 72.3%에서 77.9%로 5.6%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올해 낙찰가율은 각각 68.0%(작년 상반기 69.7%)와 61.0%(61.7%)로 작년 상반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용도별 낙찰가율은 △아파트(84.7%) △주택(75.0%) △토지(73.8%) △공장(67.4%) △상가(51.9%) 등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아파트와 주택은 2∼4% 포인트 가량 낮아진 반면 토지와 공장, 상가는 2∼3% 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법원경매 물건이 계속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토지와 상가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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