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요자 ‘정부대책 불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09 18:29: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만족도 ‘낮다’ 이하 45% 닥터아파트 3274명 설문 아파트 수요자들은 투기지역 지정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대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그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닥터아파트가 아파트 수요자 3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0%가 ‘낮다’, 23%가 ‘매우 낮다’라고 답했다.

반면 ‘높다’는 7%, ‘매우 높다’는 1%에 지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투기지역 지정을 통한 집값 안정대책 효과를 묻는 질문에도 ‘낮다’는 24%, ‘매우 낮다’는 20%를 차지한 반면 ‘높다’나 ‘매우 높다’는 응답은 각각 11%와 1%에 지나지 않았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통한 청약과열대책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도 ‘낮다’나 ‘매우 낮다’는 응답은 모두 40%를 차지한 반면 ‘높다’나 ‘매우 높다’는 18%에 불과했다.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으로는 ‘공급물량 증대’가 41%로 가장 많고 ‘금리 인상’(25%)이 뒤를 이은 반면 ‘양도세 등 과세강화’나 ‘행정수도 이전’은 각각 13%, 6%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부동산뱅크 조사에서 부동산 보유세 강화와 투기지역 확대 등 정부 대책이 향후 집값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392명중 ‘투기세력이 줄어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반면 ‘세금 인상분만큼 집값도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62%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집값에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15%로 집계됐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저금리로 인한 시중자금의 부동화 현상과 강남 수요를 대체할 만한 공급물량 부재로 인해 정부의 부동산대책은 약발이 먹히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