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원~신안 압해 연도교 개설 예타면제 확정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31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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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교량으로 육지-3개섬 연결
4828억 들여 13.4km구간 개설
해남군 “관광인프라 개발 탄력”


[해남=정찬남 기자] 국도 77호선 해남화원~신안압해 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지에 포함됨에 따라 전남 해남 화원면에 위치한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등의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총사업비 24조1000억원 규모, 23개 재정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국도 77호선 화원~압해 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지역산업을 뒷받침할 도로·철도 등의 인프라 확충사업에 포함됐다.

군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끊임없이 설득해왔으나 중장기계획에 보류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도 77호선 화원~압해 간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총연장 13.4km로 해저터널 1곳, 해상교량 2곳을 이용해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목포 율도~신안 압해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82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해남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솔라시도관광레저기업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7기 공약으로 목포 구 등대 관광개발 및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구간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비롯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 해남지역 관광자원을 비롯해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의 해양관광지 등이 연계돼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화원~압해 간 연도교는 전국 해안선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권의 해안관광도로의 접근성을 완성하고, 획기적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비타당성 면제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예비타당성 면제대상 23개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도 77호선 화원~압해 간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목포~부산 해안관광도로 건설(가칭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되며, 2020년 설계 용역비 반영 및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 반영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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