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형 리모델링’ 첫 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29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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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시영·문정건영아파트 총 1861가구 선정
사업비 지원받고 주차장 등 단지내 시설 개방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지난해 6월 '2025 서울시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근거해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형리모델링 시범단지 공모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문정시영아파트와 문정건영아파트 등 총 1861가구가 선정됐다.

서울형리모델링은 공공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되, 증축된 단지내 주차장이나 커뮤니티 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재생사업을 말한다.

용적률 200%가 넘는 문정시영아파트와 문정건영아파트는 각각 30년 및 23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로 주민들로부터 주거환경 개선과 기능향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서울형 리모델링 사업은 강남3구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현재 시범단지 2곳에 대한 용역업체 선정을 마쳤다.

구는 본격적인 건축설계(안) 수립 이전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각각의 공동주택 단지 생활권에 맞는 최적의 리모델링 건축계획 제시를 위해 총 5개월간(2018년 12월~2019년 5월) 진행되는 ‘서울형리모델링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의 첫 단계로 오는 30일까지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아파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단지내 불편사항 ▲시급한 수선사항 ▲리모델링 선호 유형 ▲희망규모 ▲지역공유시설 제안 등 총 27개 항목으로, 구는 선택형 문항을 비롯해 서술형 자유기술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향후 구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본설계, 추정 분담금 등을 산출할 예정이며 해당 시범단지 주민들이 리모델링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구는 주민의견 수렴, 주민설명회 개최 등의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송파구가 이번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도시재생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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