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간 개방화장실 대폭 확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25 00:0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43개→300개··· 예산 8억3000만원 지원
“月 보조금 최대 15만원, 개보수비 300만원”

▲ 강남구 민간개방화장실 표지.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역내 ‘민간 개방화장실’을 기존 143곳에서 300곳 이상으로 2배 이상 늘린다.

24일 구에 따르면 민간 개방화장실은 자발적으로 외부인들에게 개방한 민간 건물 화장실로, 최대 월 보조금 15만원까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이용객의 부주의와 관리비 부담으로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구의 경우 서울시 자치구 중 개방화장실수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223곳에서 40%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이에 구는 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올해 8억3000만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조례도 개정해 시설규모가 연면적 2000㎡ 이하인 곳도 건물주 요청시 개방화장실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민간 개방화장실로 지정될 경우 건물주는 월 보조금외에도 개보수비용 최대 300만원, 정화조 청소비 연 1회 최고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올 하반기 '우수 개방화장실 경진대회'를 열어 선정된 20곳에 시설 관리 및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총상금 28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진영 구 청소행정과장은 “개방화장실 등의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는 사업 추진으로 ‘품격 강남 라이프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