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성뒤마을’ 택지개발 내년 첫 삽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09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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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구계획 승인·고시··· 명품주거단지 조성
행복주택 357호·공공 177가구등 940가구 건립

▲ 성뒤마을 조감도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방배동 565-2 일대, 약 13만3000㎡) 지구계획이 8일 승인·고시됨에 따라, 무허가 판자촌 성뒤마을이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구계획 결정은 지난해 11월 열린 2018년 제3차 서울시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변경·지구계획 결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1월 성뒤마을 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 지 약 1년 만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구계획이 승인·고시 됨에 따라 방배동 565-2 일대, 13만3000여㎡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357호를 포함해 공공분양 177가구, 민간분양 406가구 등 총 940가구가 건립되며 방배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이번 성뒤마을 개발과 연계해 단지 조성과 동시에 생태육교를 조성할 방침이다.

남부순환로로 단절된 서울의 주요 남북녹지축인 한강~방배근린공원~우면산자연공원을 잇는 생태육교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이동약자 등 모든 시민이 우면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서울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인 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는 보상을 위한 물건조사·감정평가 등의 후속절차에 착수해 오는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성뒤마을을 고품격 주거단지로 개발해 서초구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가구인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하는 스마트자족도시, 살기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뒤마을은 1960~70년대 형성된 우면산자락 판자촌으로 산사태위험 등 각종 재해 위험와 고물상·석재상 등 무허가건물 179개동이 난립해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곳으로,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끊임없이 있었다. 2009년에는 LH공사가, 2012년에는 SH공사가 개발하려 했으나 번번히 무산됐다.

또 서울시의 자연녹지지역 보존원칙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수립도 막혀 있었지만 2014년 조 구청장의 취임 이후 공공주택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국토부와 서울시로 발로 뛰며 설득한 결과 개발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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