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회 걸쳐 208억 환전해줘
상품권 업체를 운영 중인 전직경찰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 수익을 세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2일 서울서부지검 형사 1부 (조만래 부장검사)는 최근 사기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전직 경찰인 A씨와 공동운영자 B씨를 구속기소하고, 업체직원 등 3명은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들은 상품권업체를 운영하며 2023년 7~10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들이 가져온 범죄수익(수표)를 적법한 상품권 거래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0월 22일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금고에서 20억원 상당의 현금과 8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확보했으며,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 했다.
검찰에 따르면 상품권 업체 대표 A씨는 정년퇴직한 경찰관으로 일선 경찰서 지능팀에서 약 10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한 이들은 총 166회에 걸쳐 범죄수익 208억원을 세탁했으며, 이중 피해자가 확인된 범죄 수익금은 약 101억 6000천만원으로 피해자의 수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28억원 상당 금품은 추징보전을 통해 범죄수익 환수에 나설 예정"이라며 "서민을 속여 큰 피해를 야기하는 민생침해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해 유사 범행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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