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공공서비스 개발 본격화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20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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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짐꾼 로봇ㆍ노인 돌봄 로봇
9개 과제 선정 3억씩 지원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3월 공모로 ‘인공지능(AI) 챌린지 프로그램’ 지원 과제 9개를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AI 공공서비스 개발을 본격 지원한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AI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도내 시ㆍ군 및 공공기관을 매칭해 행정·복지·안전·의료 등 도민이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현장에서 실증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6개 분야에서 53개 과제가 접수돼 약 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서면 심의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9개 과제를 선정했다.

총 26억원 규모로 과제당 약 3억원을 지원하며, 이달 협약 체결 이후 11월까지 수행한다.

선정된 과제는 ▲구조 현장 인명 검색 피지컬 AI ▲노인 맞춤형 AI 돌봄 케어봇 ▲지반침하 예측 시스템 ▲전통시장 AI 짐꾼 로봇 ▲복합 재난 관제 플랫폼 ▲AI기반 보조금 정산플랫폼 ▲AI 축제 운영 플랫폼 ▲AI 기반 불법 주차 단속 플랫폼 ▲반려동물 통합 행정 AI 플랫폼 등이다.

선정 과제 모두 도민이 일상에서 안전·편의·복지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AI가 도민의 일상이 있는 현장에서 작동할 때 비로소 진짜 가치를 발휘한다”며 “공공과 AI 전문기업이 협력해 도민이 체감하는 AI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첫해인 지난 2025년에는 선정 과제 5개 중 3개가 개발 완료됐다.

부천시는 취약계층에 복지 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온마음 AI복지콜’운영으로 풍수해 보험 신청은 전월 대비 1111건, 정부양곡 신청은 1519포 증가하는 등 복지사업 신청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00건 이상, 29.7% 늘었다.

광주시는 불법주정차 신고 등 민원 접수·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월 1500시간 이상의 전화 응대 시간을 절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AI 음성인식 기술로 119 신고를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하고 외국인 신고자 통역을 지원해 단 한 번의 신고에서도 보다 정확한 신고접수를 가능하게 했으며, 접수 시간도 약 3%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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