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5일 행정체제개편추진단 가동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4-07-02 15: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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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 397종 데이터 전환 본격화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2026년 7월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해 397종에 이르는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따라 이달 중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위한 전담 조직을 본격 가동하고,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조직진단 용역, 토지분할 측량 등 긴급 현안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가 전산시스템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은 새로운 자치구 출범에 가장 핵심적인 준비 작업 중 하나다.

현재 운영 중인 행정정보시스템은 공통 표준(지방재정ㆍ기록물 관리 등) 19종, 중앙 집중(건축행정ㆍ주민전산 등) 101종, 시ㆍ구 자체 구축(홈페이지ㆍ주정차 단속 등) 277종 등 397종에 이른다.

지역 주도형 선도 사례인 만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유사한 사례가 없고 장기간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인 만큼 시는 사전에 데이터 통합·전환 대상 및 규모 확정과 정보통신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비상 대응계획, 비용 추계 등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5년 초까지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 후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공공부문 데이터 전환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민간 부문의 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해당 자치구와 정보통신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통합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새로 출범하는 자치구 4곳의 조직진단 및 설계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2025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실시해 합리적인 조직 및 정원(안)을 설계한 후 행정안전부에 기준인건비 승인을 요청하는 한편, 적정한 인력 배치를 위한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구와 검단구의 아라뱃길 경계 획정에 따른 법정동, 행정동 및 지번 정비를 위해 경계선에 걸쳐 있는 경인아라뱃길 105필지에 대한 토지분할 작업도 조기에 추진한다.

해당 토지에 대한 토지분할 측량을 실시해 측량 결과를 토대로 서구와 검단구로 나눠 법정동과 행정동을 정비하고, 지적공부도 정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를 위한 전담 조직도 본격 가동된다.

시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행정체제개편추진단(34명 규모)을 운영할 예정이며, 중ㆍ동ㆍ서구도 7월 중 각각 자체 구 출범준비단을 운영하게 된다.

시와 3개 구 전담 조직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지원(조직ㆍ인사, 자치법규 정비, 사무ㆍ재산 인계인수 등), 재정지원(예산 편성ㆍ결산, 기금 운영, 금고 지정 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청사 확보, 정보ㆍ통신시스템 구축, 공인ㆍ공부 정비 등) 등 분야 및 사업별로 로드맵과 추진 방침(매뉴얼)을 확정해 준비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상반기까지 출범 준비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고, 2025년 하반기부터는 준비 작업 마무리와 함께 임시청사 입주 및 단계별 인력 배치, 정보ㆍ통신시스템 모의 훈련, 2026년도 예산안 편성, 자치법규 입안 및 입법예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제정ㆍ공포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6년 7월1일부터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ㆍ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 행정체제도 현 2군(郡)ㆍ8구(區)에서 31년 만에 2군ㆍ9구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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