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1인당 최대 55만원

전용원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24 17: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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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신속하게 보호하고자 지급 시기를 이원화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오는 27일부터 우선 지급되며, 일반 시민(소득 하위 70%)은 5월18일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된다.


지급액도 소득계층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45만원, 일반 시민 10만원이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은 오는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사용 잔액은 소멸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이다. 다만 5월1일은 요일제가 해제돼 5·0번도 목요일(4·9번)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기간 중 24시간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급 수단에 따라 다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관할 지자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카드·선불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 배달 앱, 유흥·사행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어려운 민생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하남시는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속도감 있게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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