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ESG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4-11-08 15: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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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리유저블 가운 개발해 이듬해 현장 적용...안전성·착용감 등 탁월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사진 왼쪽 5번째)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가(4번째) 장려 상을 수상한 세종병원 최영근 브랜드마케팅실장(사진 가장 왼쪽) 등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병원)

 

[문찬식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ESG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 상을 수상했다.

 

세종병원은 2022년 엄격한 세척·멸균 공정을 통해 75차례 이상 재사용이 가능한 의료가운(리유저블 가운)을 개발하고 현장 테스트 과정을 거쳐 이듬해 국내 최초로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내 수술실(멸균)·혈관촬영실(멸균)·내시경실(비멸균)에 공식 도입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환경보호와 기후 회복은 물론 의료폐기물이 공중 보건에 미칠 악영향 등 ESG 경영을 위한 종합적인 인식이 작용했다. 리유저블 가운 도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동기간 일회용 수술 가운 사용이 1만560벌 감소(-88.9%)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병원 관계자는 “리유저블 가운은 기존 일회용 가운의 부직포 재질보다 세균 등 침투에 안전하며, 착용감도 유연하고 편안하다”면서 “미세 보풀(필링)도 현저히 적어 감염원 확산 억제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의 이 같은 ESG 공모 참여는 대외적에만 그치지 않는다. 세종병원은 매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원내 ESG 공모전을 시행, 참여 의식 확산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시행한 원내 공모전에는 1천여 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했다. 

 

병동 간호활동기록지·병문안객기록지를 전자화해 종이 사용량 감소, 직원식당에 잔반 체크 태블릿PC 설치해 우수부서 포상,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세종하트하트연주단 운영처럼 장애인 및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굿즈 제작·판매 등 대부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세종병원은 다양한 ESG 아이디어 중 상당수를 선정해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거창하기보단, 작은 실천이야말로 ESG 경영의 본질”이라며 “환경(E)을 생각하고 사회(S)에 기여하며 투명한 경영(G)을 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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