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물 두지 않기·전원 차단 생활화 등 사용수칙 준수를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 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안전본부가 최근 5년(2020~2024년) 간 광주지역 주거시설 화재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12~2월) 화재 617건 중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58건으로 나타났다.
기기 종류별로는 전기장판·전기요(22건), 보일러류(11건), 난로류(10건), 전기히터·스토브(9건) 순이었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60.3%(35건)로 가장 많았다. 주요 원인으로는 난방기기 사용·설치 부주의, 난방기기 주위에 가연물 방치, 기기 과열·과부하 등이 지목됐다.
실제 지난해 서구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매트를 겹쳐 장시간 사용하다가 열 축적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침실 내부가 전소됐다.
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장판·전기요 위에 무거운 물건 올리지 않기’, ‘전기히터 주변에 이불·커튼 등 가연물 두지 않기’, ‘열에 약한 소재와 난방기기 병용 자제’, ‘외출·취침 전 전원 차단 생활화 등 안전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철 119대응과장은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바른 사용법에 따라 난방용품을 이용하면 화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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