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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용인특례시 류광열 제1부시장이 17일 2026 용인시민연등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용인=오왕석 기자]용인특례시는 지난 17일 처인구 마평동 세리박위드용인 광장에서 열린 ‘2026 용인시민연등축제’에 시민 9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정호스님, 불교계 인사, 불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는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봉축법요식과 연등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법요식에서는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과 봉축사, 봉행사, 법어, 발원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00㎏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시는 기탁받은 쌀을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법요식 이후 참가자들은 등불을 들고 용인실내체육관을 출발해 중앙지구대 앞 삼거리와 처인구청을 지나 다시 용인실내체육관으로 돌아오는 약 3㎞ 구간을 행진했다.
류 제1부시장은 “시민연등축제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덕행을 실천해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자리”라며 “어둠을 밝히는 연등처럼 우리 사회에도 상생과 화합의 빛이 널리 퍼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정호 스님은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2호로 지정된 연등회를 재현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취지로 매년 시민연등축제를 열고 있다”며 “오늘 우리가 밝히는 봉축의 연등 하나하나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지혜의 등불이 되고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넘어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희망의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등회는 신라 때 시작해 고려시대 국가의례로 자리잡은 대표적 불교행사로, 고려시대 이후 정월대보름에 연등회를 열었지만 현재에서 매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가 열려 외국인들까지 참여하는 국내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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