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판매소 1600여 곳 정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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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특례시 종량제봉투 제작 모습 |
[용인=오왕석 기자]용인특례시가 종량제봉투 판매소에 적용했던 공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시는 지난 7일 종량제봉투 수급이 안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해 판매소별 공급 제한을 전면 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용인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종량제봉투 수요 급증이 겹치며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하루 판매량은 평소의 약 13배 수준인 최대 173만 장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품귀 현상은 중동 사태로 인한 나프타(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종량제봉투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나프타(납사) 수급 불안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 우려로 촉발된 공급망 위기로, 발행했다.
종량제봉투는 폴리에틸렌(PE) 계열 원료로 생산되는데, 원재료인 나프타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중심으로 구매가 급증했다.
이에 시는 제작업체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 조정을 추진하고, 생산 물량 확보에 나섰다. 특히 수요가 몰린 10L와 20L 종량제봉투 생산을 우선 확대했다.
공급 체계도 정비했다.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유통 구조를 점검하고, 판매소 주문 방식을 온라인과 ARS 중심으로 바꿔 재고 관리와 공급 효율을 높였다. 수요가 많은 품목은 별도 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현재 용인시는 종량제봉투 재고를 1000만 장 이상 확보한 상태다. 지역 내 1600여 개 판매소에도 물량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시민들은 대부분의 판매소에서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종량제봉투 판매 가격은 동결해 생활물가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요 급증 상황에서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공급 체계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며 “앞으로도 수급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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