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흥산업진흥원, 「LLM과 국가 AI 전략」세미나 진행 모습 /사진제공=시흥산업진흥원 |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임창주)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산업 변화와 국가 전략 방향을 조망하는 ‘LLM과 국가 AI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국내 제조기업과 중소기업이 어떻게 AI 전환(AX)에 대응해야 하는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AI전략위원회 위원이자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고황석좌교수인 홍충선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과 대한민국 국가 AI 전략 방향, 산업 현장의 AI 전환(AX) 사례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새로운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단순 정보 검색이나 분류를 넘어 창작의 영역까지 확장된 이 기술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즉각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며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특히 디자인, 영상 제작, 마케팅 등 창의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거대언어모델(LLM)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간의 언어를 정교하게 이해하고 생성하는 기술이다.
수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복잡한 논리 추론, 번역,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까지 수행하며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혔다. 최근에는 언어를 넘어 시각과 청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진화하며 인간과 기계 간 상호작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홍충선 교수는 세미나를 통해 AI 기술의 발전 흐름과 함께 ChatGPT, Gemini, Claude 등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진화를 소개하며 “생성형 AI는 인터넷, 윈도우95, 아이폰 등장에 버금가는 산업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AI 기술이 단순한 챗봇 수준을 넘어 추론형 LLM과 자율형 AI 에이전트(Agentic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AI가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산업 환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를 산업 전반에 내재화하는 ‘AX(AI Transformation)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조·바이오·신소재·화학·금융·문화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적용 사례와 글로벌 동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강점을 보유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K-자율제조’와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교수는 시흥시와 같은 제조 집적 도시가 향후 대한민국 산업 AX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시흥이 보유한 제조 기반과 바이오·미래모빌리티 산업 역량, AI 기반 산업 전환 정책이 결합될 경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AI, AI바이오, 미래모빌리티, AI Native 거버넌스 등 시흥시 산업 특화 전략과 연계한 AI 전환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지역 제조기업 관계자와 스타트업, AI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최신 AI 기술 동향과 국가 차원의 AI 정책, 산업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과 LLM 기반 업무 혁신 사례가 집중 조명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은 “대한민국 최대 제조 집적지 중 하나인 시흥시는 제조업의 AI 전환과 미래 산업 대응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시흥산업진흥원은 지역 기업들이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시흥시가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유치하며 제조·물류 분야 AI 현장 적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AX 전환과 AI 생태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산업진흥원은 AI 기반 제조혁신 교육과 컨설팅, 기술 매칭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교육과 AI·DX 기반 기업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며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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