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스마트 수거함 도입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6-10 15: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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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원에 쓰레기 적재량 실시간 전달
일반종량제봉투용 11대 설치
골목길 쓰레기봉투 방치 차단

▲ 담벼락에 설치된 일반 종량제봉투용 스마트 수거함의 모습. (사진제공=강동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쓰레기 수거체계를 선도적으로 개편·시행 중인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주민 만족도 제고’와 ‘환경미화원의 노동인권 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일반 종량제봉투용 스마트 수거함’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수거함’은 감지센서와 GPS가 장착된 쓰레기 수거함으로,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환경미화원에게 제공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돕는 등 효율적인 수거를 지원한다.

또 수거 시간 앞뒤로 골목길에 쓰레기봉투가 방치되는 일을 예방해 미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거함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어 주민 편의는 더 높아진다.

특히 쓰레기 수거 전용차량에 수거함을 걸어 쓰레기를 자동 투하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환경미화원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수거함은 일반 종량제봉투용으로 660리터 5개, 360리터 4개, 240리터 2개 등 총 11대다. 구는 우선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암사동 일대 골목길에 배치해 시범 운영하며, 향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확대 설치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구민과 미화원이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목표로 올해부터 새로운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시행 중이다.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정책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선진 청소행정의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혁신적인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주간작업을 원칙으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발맞춰 환경미화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던 야간작업 대신 ‘매일·주간’ 수거를 선도적으로 시작했다.

아울러, 향후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비해 청소 대행권역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이 중 1개 권역의 수거·수송 업무는 직영화해 업무처리 안정성과 공공 책임성을 강화했다.

또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압착식이 아닌 ‘재활용 수거 전용차’를 도입·운영 중이며, ‘투명 폐페트병 및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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