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미세먼지 줄이는 '가상발전소' 늘린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2-12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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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낀 전력을 시장에 되팔아 수익 창출
내년 민간건물 확대··· 오는 2025년 4MW 조성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상발전소’ 참여를 확대 실시한다.

가상발전소란 아낀 전력을 전력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제도를 말하는 것으로, 참여자가 감축 가능한 전력량을 사전에 정하고 전기 수요가 많은 피크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전력거래소에서 그만큼의 발전 비용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강동아트센터가 30kW 감축 약정을 하며 가상발전소 조성에 본격적으로 참여했으며, 오는 2020년부터는 기존 구청사 중심에서 공공건물과 주상복합, 공동주택 등 중소형 민간건물까지 참여범위를 늘려 2025년까지 총 4㎿ 가상발전소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가상발전소 운영으로 약 1억7600만원의 연간 수익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중심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다방면 홍보를 추진하고, 단독 신청이 어려운 중소 자원을 하나로 연계해 가상발전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가상발전소는 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절약한 전기를 팔아 수익도 얻는 친환경 경제발전소”라며 “구민과 함께 가상발전소 조성에 동참해 모두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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