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로 ‘초록의 거리’ 탈바꿈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31 17: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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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보관대에 '초록울타리'
내달 중 분전함 31곳에 설치

▲ 30일 개최된 초록울타리 제막식 현장 및 설치된 초록울타리 모습.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월로 일대에 '초록울타리'를 설치해 조성 중인 ‘초록의 거리’에서 제막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초록울타리 사업은 도로 주변의 분전함 및 자전거 보관대 앞에 화분이 달린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나무와 꽃을 심을 여유공간을 찾기 어려운 도심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설물을 활용한 녹지공간 조성으로 도로 주변의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양천구가 지난 7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또 각종 광고물이 부착되고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져 도시미관을 해치던 분전함에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신정동·신월동·목동 권역별 자전거보관대 등 총 3곳에 초록울타리가 설치됐으며 내달 중순까지 분전함 31곳에도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30일 오후 2시30분 ‘초록울타리 제막식’을 열고 초록울타리를 직접 관리할 양천구민 30만그루 나무심기 자원봉사단 ‘우아미(Wood Army, 나무를 가꾸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는 뜻)’가 참여해 기후변화와 나무심기 강연 및 초록울타리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에 참여한 후 설치현장으로 이동해 설치된 초록울타리에 직접 물을 주는 시간을 보냈다.

설치된 초록울타리는 분전함별로 지정된 담당 우아미가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의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신월로 인근 상가 주민들이 함께 초록울타리를 돌보고 우아미에게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도 마련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최근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아미의 적극적인 참여는 신월로를 초록의 거리로 조성하는 걸 넘어 미세먼지 없는 양천구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민·관 협치를 통해 양천구의 환경을 더 맑고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색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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