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도심 지역에 ‘친환경 빗물마을’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02 14: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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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정원·빗물저금통등 재이용시설 설치
1곳당 최대 7억5000만원 지원··· 27일까지 공모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친환경 빗물마을’ 조성에 나선다.

빗물마을은 빗물 침투와 재이용이 가능하도록 빗물관리시설을 집중 설치해 물순환을 회복하는 친환경 마을이다. 거리에는 콘크리트 대신 빗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블록을 사용하고, 빗물정원과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모은 빗물을 화단을 가꾸거나 청소할 때 활용한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사업대상지를 공모하며, 특히 천호동·길동과 같은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쇠퇴하는 도시 역량을 키우고 구도심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빗물마을 조성을 원하는 주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마을 단위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제안서를 강동구청 치수과(강동구 성내로3가길 19, 성안별관 5층)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에서 1차 선정 후, 서울시 추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쯤 최종 선정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빗물 침수를 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당 최대 7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설계 용역을 실시해 오는 2021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빗물마을이 조성되면 물순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재해를 막는 것은 물론 주민 손으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치수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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