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망원동 공영주차장 내달 첫 삽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29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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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로1길 주변 총 6400㎡ 규모로 조성계획
200면 이상 예상··· 상부엔 체육시설 들어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망원동 주택가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을 제고하고 통행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도로확장 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구는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망원초록길로 이어지는 동교로1길 780m 구간에 도로확장 및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도로에 연접한 국공유지에는 총 6400㎡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차장 상층부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운동 및 편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사계획에 따르면 망원동 460-5번지 일대 폭 6m의 협소한 동교로1길은 폭 12m로 확장되고, 양방향에 차로와 보도가 설치된다. 또 도로와 연접한 국공유지에는 규모 200면 이상의 지상 단층 공영주차장이 건설된다. 주차장 상부에는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의 주민 체육·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63억원으로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 예정인 동교로1길은 폭이 협소하고 거주자우선 주차구역도 공존하고 있어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보도가 없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에도 문제가 있었다. 특히 망원한강공원과 서울함공원으로 가는 공원이용객이 늘면서 보행자의 불편과 사고위험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또한 이 지역은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현저하게 낮아 사업 예정지 반경 300m 이내에는 심야시간 불법주차가 하루 평균 약 455대에 이르는 등 주차난도 심각한 상황이다.

구의 계획대로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양방향 차로가 생겨나 차량 소통이 원활해짐은 물론 새롭게 조성된 보도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400㎡ 규모의 공영주차장 상부에 조성될 테니스장·게이트볼장 등의 체육시설과 공원·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은 인근 주민과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동균 구청장은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사업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교통량과 보행량, 관련 환경조사 등을 실시해 도로·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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