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라돈측정기 무상 대여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21 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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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대 구비··· 18개동 주민센터에 2대씩 배부
▲ 무상 대여 중인 휴대용 라돈측정기.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휴대용 및 정밀 라돈측정기 총 38대를 구비, 무상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휴대용 라돈측정기(라돈아이) 36대를 구입해 18개동 주민센터에 2대씩 배부, 무상 대여를 시작했다.

라돈은 무색무취한 자연방사능 물질로 주로 장시간 노출시, 호흡기로 들어가 폐암 등과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여기간은 총 2일로, 전화로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창문과 방문을 닫은 후 측정하려는 장소 등에 놓고 전원을 연결해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10분 단위로 라돈 측정값이 자동 업데이트 되며, 유효한 값은 측정 개시 후 1시간이 지나면 확인이 가능하다.

측정 결과 한국원자력위원회 권고에 따른 공동주택 권고 기준치 200베크렐(㏃/㎥)을 초과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이 경우 창문 등을 열어 충분한 실내 환기를 하면 라돈 농도를 저감할 수 있다.

또한 200베크렐(㏃/㎥)을 초과한 가정에는 더욱 정확한 측정을 위해 정밀 측정기(1030)도 대여가 가능하다. 이 기기는 환경부 형식 승인을 받은 기기로 24시간 연속 측정함으로써 오차범위를 최소화하고 신뢰할 만한 측정값을 얻어내는 방식이다.

정밀 측정결과는 환경과 직원이 주민들에게 설명해 라돈 농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정밀 측정기는 구에 2대가 확보돼 있으며, 대여 문의는 환경과로 전화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라돈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자 대당 2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정밀 측정기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정확한 자가 측정을 통해 생활방사능 걱정 없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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