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내달 5개동서 ‘주민자치회’ 닻올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20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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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위원 50여명 선정
기존 자치위원회는 폐지
2020년 14개 전동 확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주민들의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고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2월1일자로 5개동에서 주민 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5개동은 천연동·연희동·홍제1동·남가좌1동·북가좌1동으로, 앞서 구는 ‘주민자치학교’ 수료자 가운데 공개 추첨을 통해 동마다 50여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추첨에서 위원으로 선정되지는 않았더라도 해당 동 주민이면 누구나 ‘분과위원’으로는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구조로 운영된다.

주민자치회를 먼저 구성한 서울의 일부 다른 구에서는 주민자치학교 수료자가 50명이 안 돼 추첨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서대문의 경우 4개동에서 추첨이 이뤄질 정로도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민자치회는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새로 출범하는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 등의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자치회가 구성되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폐지된다.

구는 5개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한 뒤 오는 2020년에는 14개 모든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지역의 필요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가운데 더 살기 좋으며 진정한 협치와 지방분권이 이뤄지는 서대문이 구현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은 21일 북가좌1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연희동, 27일 남가좌1동, 12월4일 홍제1동, 12월5일 천연동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위촉 위원은 총 2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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