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2월 택시요금 인상폭 최종결정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15 1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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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1000원 오를 듯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 택시요금이 2019년 2월부터 기존 3000원에서 500원~100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여 만이다.

도는 최근 ‘택시요금 조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 공청회, 도의회 보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택시요금 조정 용역에서 제시한 기본요금 3500원, 3800원, 4천원 등 3가지 인상안을 놓고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용역에서는 택시 평균 운행 거리 4.6㎞를 기준으로 했을 때 14.29%의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이를 고려하면 기본요금은 최소 500원 인상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고려하면 인상 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현재 경기도의 택시요금은 2㎞ 경과 뒤 144m 또는 35초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특히 현재 기본요금이 3000원인 서울시와 인천시도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경기도의 택시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3000원인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800원 올리는 방안을, 인천시도 기본요금을 3300원, 3500원, 3700원, 4000원으로 올리는 4가지 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만 나왔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서울시와 인천에서 요금을 올리게 되면 경기도도 5년간 동결한 택시요금을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공청회 등이 진행되면 내년 2월께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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