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주민등록인구 103만명 돌파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0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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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돌파 13개월 만 3만명 증가

[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시의 주민등록인구가 최근 103만명을 넘어섰고, 외국인등록인구를 합한 총인구는 105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2017년 9월1일 100만54명을 기록한 지 13개월 만인 지난 10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8만6759가구에 총 103만735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시의 인구가 이처럼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지역내 신축되는 아파트 입주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서울·분당지역 등의 아파트 가격 폭등의 여파로 높은 집값을 피해 전입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때문으로 추정된다.

시엔 현재 6800가구에 달하는 남사면의 남사아곡도시개발구역과 6307가구(오피스텔 1207가구 포함)에 이르는 구갈동 기흥역세권도시개발구역 등 다수 단지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최근 주민등록인구가 지난 7월에 5098명 늘어난 데 이어 8월에는 4980명, 9월에는 4376명, 10월에는 3706명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 말 기준 외국인 등록인구가 1만7825명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외국인을 포함한 시의 총인구는 이달 중 10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의 외국인 등록인구는 최근 1년간 월평균 100명 정도씩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지금도 지역내 21개 현장에서 1만9468가구의 아파트와 550가구의 오피스텔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다수의 단지가 사업승인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단지는 처인구의 고림지구 4블록 등 4개 현장 3297가구, 기흥구의 하갈지구 등 7개 현장의 8281가구와 오피스텔 175가구, 수지구의 성복 롯데캐슬 등 10개 현장의 7890가구와 오피스텔 375호 등이 있다.

이처럼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용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철도망과 상·하수도 설비 등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확충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서울 등지에서 아파트 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은퇴세대가 유입돼 고령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점 역시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용인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생산가능인구(15~64세)로 나눈 노년부양비는 지난해 9월 말 16%에서 올해 9월 말엔 16.7%로 늘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14세 이하 유년인구로 나눈 노령화지수 역시 같은 기간 68.6%에서 73.3%로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는 매년 지방의 작은 군 정도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도시 규모가 빠르게 팽창하는 만큼 사회간접자본 투자수요도 급증해 특례시 지정 등을 통한 재정확대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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