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산삼감정협회 박형중 대표로부터 산삼 12뿌리 기부받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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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어린이 돕는 ‘사랑의 심마니’
‘산삼 나눔’ 선행 8년째 이어져
97뿌리 9100만원어치 달해

▲ 박형중 삼상감정협회 대표(왼쪽 두번째)가 산삼을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한 심마니가 31일 서울 서초구청에 난치병 어린이 3명을 위해 총 1500여만원 상당의 산삼 12뿌리를 전달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 따르면, 이번에 산삼을 전달한 심마니는 반포동 소재 산삼감정협회 박형중(59) 대표로, 형편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산삼 2~3세트를 기부해 왔다.

올해까지 기증한 산삼은 97뿌리, 9100여만원에 이른다. 또 산삼감정협회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환자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크고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예전에 산삼을 팔러 소아암 병동에 간 적이 있었다. 까까머리로 병실에 누워있는 어린 아이들을 보고 팔려고 가져간 산삼을 그들에게 전부 무료로 주고 돌아왔다. 그때부터 내가 캔 산삼의 10%씩을 몸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무조건 기증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산삼을 기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울러 “예전에는 귀한 산삼을 높은 값에 파는 것이 목표였는데 어느 순간 나눔을 실천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인국 구 복지정책과장은 “서초에 매년 산삼을 기증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기부하시는 분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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