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가축시장, 시민쉼터로 탈바꿈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30 14:04: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市·북구청, 상인 폐업보상·정비방안등 추진
199억 들여 주차타워·소공원·휴식공간 조성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와 북구청이 구포가축시장 일제 정비를 실시, 구포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주차시설과 휴식 공간, 소공원을 조성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구포가축시장은 부산 최대 규모 가축시장으로 6.25전쟁 이후 형성되기 시작해 한때 60여곳의 가게가 성업했으나, 시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 등으로 쇠락하기 시작해 현재 19개 업소만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해마다 복날이 다가오는 여름이면 동물보호단체에서 주말마다 시위를 벌여 상인들과 마찰을 빚어온 곳이다.

이에 시와 북구는 총 199억원을 투입해, 구포가죽시장을 최대면적 3724㎡에 3층 규모의 주차시설과 소공원, 시민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주차시설은 총 120면 규모이고, 1층에는 19곳의 신규점포가 입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와 북구청은 기존 구포가축시장 상인들을 위한 폐업보상, 소상공인특별자금 지원방안 등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과 함께 상인들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구포가축시장이 정비되면 구포시장은 동물학대의 온상지라는 오명을 벗고 많은 시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해 덕천 역세권과 함께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거듭나 구포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