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무장애 숲길 확장 사업 착공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23 15:22: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불암산자락길 0.8km→1km
7억 투입··· 연내 완공 목표

▲ 불암산 자락길의 전경.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도 숲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24일부터 ‘불암산 자락길 연장 사업’에 돌입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불암산 무장애 숲길인 자락길을 확장하는 것으로, 불암산 자락길 연장 구간은 기존 불암산자락길(800m)~불암산둘레길 전망대 200m다.

세부적으로 구는 불암산 자락길 연장 구간은 휠체어와 유모차가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경사(8% 이하) 무장애 숲길로 조성되는데, 폭 2~6m 규모로 목재 데크로드와 목계단, 휴게공간, 의자, 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연장 1km의 무장애 숲길이 조성돼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충분히 숲에서 치유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불암산 자락길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산림지역내 부족한 휴양 및 건강증진 시설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확충하는 사업으로, 주택가 주변에 있는 낮은 산자락에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길을 조성해 평소 산에 오르기 어려웠던 보행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든 산책길이다.

앞서 구는 2016년 중계동 산40-4번지에 길이 800m, 폭2m의 불암산 자락길을 조성했으며, 2017년에는 상계동 산42-3 일대에 길이 370m, 폭2~6m의 수락산 자락길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평소 숲길을 이용하기 곤란했던 노인, 장애인 등 보행 취약계층도 숲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하고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힐링도시 노원에서 숲으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산에서 휴식을 얻고 마음과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자락길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