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위해 CCTV상황실 마련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25 14: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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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쓰레기 무단투기’ 여전
얌체족 색출·직접 과태료 부과
대림2동 주민센터서 상황실 운영
600건 자료 확보··· 직원들 투기자 자택 방문키로

▲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CCTV 집중단속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대림2동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CCTV 집중단속 상황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앞서 대림2동은 지난해 현장에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심각성을 직접 느끼고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총 49회에 걸쳐 골목길 반상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구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정착을 위한 대민홍보 활동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과거에 비해 골목길 환경이 많이 개선됐고 지역주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근절되지 않는 무단투기자 단속을 위해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CCTV 집중단속 상황실을 운영, 무단투기 얌체족을 뿌리뽑는다는 방침이다.

단속상황실은 대림2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됐으며, 이곳에서 대림2동 골목길 23곳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를 분석하고 무단투기자를 색출하고 있다.

현재 무단투기 영상자료 600여건을 확보했으며 이 중 확인 가능한 무단투기자는 직원이 현장 또는 자택을 직접 방문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양심경고판을 부착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향후 구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간이 끝난 후에는 직원, 클린대림봉사대 등의 인력을 활용해 무단투기 근절시까지 단속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무단투기 개선이 미흡한 지역은 골목길 반상회를 열어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무단투기 감시테이블과 양심화분, 주택가 배출장소 지정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CCTV 집중단속 상황실 운영을 통한 강도 높은 단속과 행정조치로 무단투기의 예방과 단속활동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자 한다”면서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인식을 전환시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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