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내달 청파로 문화거리 조성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20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청파로 차도 줄이고··· 녹지 늘리고···
서울시 지원비 포함 30억 투입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는 칠패로 교차로에서 서소문고가 밑으로 이어지는 청파로의 차로를 줄이고 보행 및 녹지공간을 늘리는 '청파로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오는 5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구간은 하반기 선보이는 '서울 속 순례길'의 일부로 인근에는 서소문역사공원과 약현성당, 서울로7017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 등 통행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서울 속 순례길은 하반기 로마교황청에 의해 세계 공식순례지로 등재되고 구가 추진 중인 서소문역사공원도 역시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사업구간 총 길이는 300m에 도로 폭은 30m다. 구는 먼저 구간내 얽혀 있는 전기·통신선을 지중화하고 5m인 보도 폭을 최대 12m까지 확장한다. 여기에 녹지·커뮤니티 공간과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머물고 싶은 곳으로 가꾼다.

사업에는 총 30억원이 소요된다. 여기에는 지난 2월 서울시의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대상에 선정돼 지원받은 5억원도 포함돼 있다.

현재 실시설계가 막바지에 이른 상태다. 오는 5월에는 지중화공사를, 6월에는 보도 확장 등 본격적인 재편작업을 시작해 11월 개선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불필요하게 넓은 차선, 열악한 거리환경, 주변 명소와 연계한 지리적 가치 등 사업 필요성을 어필하며 공모 신청했었다"며 "공사는 통행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구간별로 세분화해 진행하고, 인근 주민과 상인을 위한 배려 깊은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도로시설과 보도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