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기오염물질 감축 팔 걷어

장인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13 17: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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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배출사업장 11곳과 협약
2025년까지 5634억 투입
2015년比 30% 감축 목표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가 지역내 11개 대규모 배출사업장이 오는 2025년까지 5634억 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30%를 줄일 예정이다.

안희정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11개 업체 대표 등과 ‘청정 대기질 조성을 위한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와 지에스이피에스, 씨텍 등 11개의 협약 참여기업은 2025년까지 6993톤으로 30%를 줄이기로 했다.

도는 저감 이행 상황을 환경부가 운영 중인 대기배출물관리시스템(SEMS)과 화학물질배출이동량정보시스템(PRTR)을 통해 매년 점검하고, 저감 시설 투자 실적 제출, 기업별 이행 실적 공개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협약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지역 대기환경 개선과 △사업장 주변 쾌적한 대기질 구축 △사업장-주민 간 상생발전 도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화력발전 4개사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대기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에 따라 2015년 9만 4067톤에서 2025년 4만 554톤으로 57%를 줄일 예정이며 투입 비용은 5조 8205억 원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지난 2월 감축 협약을 토대로 4600억 원을 들여 2015년 2만 3476톤에서 2025년 1만 4027톤으로 40%를 잡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대규모 배출사업장과 발전 4사, 현대제철 등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계획대로 줄이면, 2025년 도내 대기질은 미세먼지(PM-10)의 경우 30㎍/㎥로, 초미세먼지(PM-2.5)는 20㎍/㎥로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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