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심부지열에너지 기술 도입

김정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09 1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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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2곳과 협약 체결
시청청사 냉·난방에 적용키로
땅 속에서 뜨거운 열 에너지 캐낸다


[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심부지열에너지 개발 사업 착수에 따라 9일 시청 일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미국, 독일 등에서 여러 냉난방 시설에 활용 중인 심부지열에너지란 지하 4~5km의 깊은 땅속까지 시추공을 설치해 100℃ 이상 가열된 지하수 또는 고온 증기를 지상으로 끌어올린 뒤 온수, 난방, 전기발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심부지열에너지를 시청 청사 냉·난방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9월 말 D&B에너지, 한진 D&B와 ‘심부지열 에너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하고 시청 청사 부지 내에 시추공 설치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6개월간 지하 5km 이상을 시추해 토출온도 110℃ 이상, 유량 50㎥/h 이상의 심부 지열 열원을 확인 후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D&B에너지와 한진 D&B에서 부담하며, 화성시는 시추공사에 필요한 부지를 지원키로 했다.

채인석 시장은 “이번 개발사업은 환경은 보존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에코 스마트 시티’로의 도전”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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