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든 친환경 농업을 되살려 제2도약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근 저비용 친환경농업 실천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친환경농업을 중도에 포기한 농가 및 신규참여 희망농가 위주로 160명 교육 이수를 목표로 교육대상자들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과 25일 등 3차례에 걸쳐 농업인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우수농산물 생산 마인드 함양과 더불어 천연농자재 제조 기술 등 저비용 친환경농업교육을 습득케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농산물은 더 이상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농업인들이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안전한 먹을 거리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소득과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2차 교육에 나선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125명은 친환경농업 전문 교육기관인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자연을 닮은 사람들’을 방문해 조영상 대표로부터 토착미생물 배양방법 및 토양관리, 친환경농약 제조 방법 등을 배웠다.
특히 이날 농가들은 산과 들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산야초, 부엽토, 천연물질을 이용한 토착미생물, 청초액비 등 친환경농자재와 병해충 방제 천연농약 제조 기술과 사용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 친환경업무를 담당하는 읍ㆍ면 산업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농민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참여 농가들은 자연을 닮은 사람들 교육기관으로부터 저비용 농업기술설계사 인증서를 받았다.
군은 참가농업인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활용해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기여에 앞장서 지역의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초저비용 친환경 농업정착을 위해 전문교육기관 위탁 교육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자재 자가 제조 기술 활성화로 생산비 절감과 유기농업의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오는 3월24일 3차 교육이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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